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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토리 동탄-백아랑(공모전참여)
  • 글쓴이 김수연
  • 작성일 2018-11-23 15:31:53
  • 조회수 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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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년 9월생 아랑엄마 입니다^^ 히히호호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2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저희 아랑이는 16년 10월에 처음으로 히히호호와 인연을 맺었고, 만13개월이었습니다. 

현재 만38개월 처음에 인연을 맺었던 김선미 선생님과 즐거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가지고 외출하기가 두려운 초보맘은 아랑이가 200일이 지나자 첫 외출을 시작하였고, 
엄마들의 힘든 육아의 쉼터? 잠깐의 나들이, 엄마들의 소통 공간인 문화센터 한번 용기내어 나가길 못했습니다.
초보맘이라 나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직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수업에 참여하는 부분이 아랑이에게 과연 
좋은 부분인지 확실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어린 아랑이의 시선을 잡는 화려한 공간과 퍼포먼스,
한두명도 아닌, 5명 이상의 아이들 속에서, 엄마와 교감이 이루어지는 진정한 수업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36개월까지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친구도 아니고, 영재교육도 아닌, 엄마와의 일대일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엄마와의 교감이 존재하면서 오감발달도 같이 할수 있으면 아랑이에게 가장 좋은 수업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주변 지인들과 맘카페를 찾아본 결과, 방문 오감발달 수업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희 지역에서는 (동탄) 이미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히히호호라는 방문 오감발달 수업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기대와 걱정 반으로 히히호호수업을 시작하였고, 형제 자매도 없이, 낯갈임이 심한 아랑이가 20분간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걱정이 앞섰지만
첫날 아랑이가 선생님과 엄마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20분간 수업에 집중을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겨우 만13개월 이었던 아랑인 너무 흥미로워했고, 물감을 처음 만져보고, 크레파스로 처음 그림을 그려보고, 달팽이를 처음 만져보고, 당근을 처음 잘라보고
여러가지 질감들, 여러가지 소리들, 여러가지 맛들, 여러가지 색깔들, 아랑인 수업을 하면서 많은걸 보고 느끼고, 배우고, 많이 웃고 즐거웠습니다.

미꾸라지를 처음 만나던 20개월 아기였던 아랑인, 흥분의 도가니 였고, 미꾸라지를 겁도 없이, 손으로 잡고 던지고, 히히호호 말 그대로,
수업하는 내내 웃음소리 가득, 미꾸라지를 선생님이나 저보다 너무 잘 잡아서, 너무 놀랬습니다. 선생님도 이런 아기는 처음이시라며,
어찌나 신기해 하시던지, 아랑이와 수업이 너무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전 너무 감사한 일이죠

달팽이를 처음 만나던 날, 자연 과찰책 으로만 보던 달팽이를 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찌나 주물럭 거리며 만지던지
선생님이 가실때 울고 불고, 달팽이 가져가지 말라고 어찌나 자지러지게 울던지, 정말 난감한 상황, 선생님도 너무 당황하셨을텐데요,
귀한 달팽이 한마리를 아랑이에게 내어 주고 가셨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가슴에 품은 달팽이를 안고 잠이 들었던 아랑이를 짠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잠자는 동안 잠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달팽이가 아랑이게 얼마나 소중하였을까? 히히호호가 아니였으면 아랑인 달팽이와 소중한 추억조차 없었을텐데 말이에요,
사진을 찍어 두었어야 하는데, 제 눈으로만 예쁘게 담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때 짠하고 보여줬어야 하는데 아쉬웠죠^^ 

요즘, 아랑인(만38개워월) 히히호호 선생님이 오시는 날만 기다리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매년 반복되는 히히호호 수업, 많은 엄마들이 걱정하는 부분, 같은 재료로 하는 수업인데, 1년 이상하면 효과가 있을까? 저는 같은 재료로 수업을 한다해도
아랑이가 개월수마다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2년을 넘게 수업을 받았습니다.
제 의문에 대한 답은 아랑이가 내어 주었습니다.

같은 장수풍뎅이 수업, 두돌 전과 세돌 후 수업, 아랑인 그저 바라만 보고 느끼던 장수풍뎅이를 세돌 때는 장수풍뎅이는 젤리로 된 밥을 먹고, 
엄마는 뿔이 없고, 아빠만 뿔이 있어라고 설명해주며, 얼마나 수업에 집중을 하며 하나하나 눈에 머리에 담고 있는지,
전 요즘 내년 5살이 되는 아랑이가, 히히수업을 더이상 받지 않아도 되는지, 호호를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쪄면 히히호호 수업을 잘 받아들이는 아이를 둔 엄마의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죠?

요즘 컸다고 의사표현이 확실한 아랑이에게 물어보면 수업을 계속 하고 싶다고 해요, 그만큼 히히호호 수업이 아랑이에겐 재미있는 수업으로 각인된듯 합니다.
만13개월부터 만38개월인 지금까지 아랑이가 웃고 즐기며 오감이 톡톡 발달하게 해준 히히호호수업, 저희 가족에겐 정말 애틋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히히호호 수업을 알게 되면 좋겠고, 히히호호 수업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처음 시작한 교육은 오랫동안 지속하기를 바래요, 히호호호 같은 오감발달 수업은 적어도 1년이상 2년은 지속되어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길고 긴, 저의 수기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고, 히히호호 수업을 유지하고 계시는 엄마분들, 히히호호 수업에 관심을 가시진
엄마분들에게 자그만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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