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성에서 히히호호 수업을 받고있는 허진욱 엄마예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는 먹고자고 본능적인 일도 쉬운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늘 순둥순둥하던 진욱이가 동생이 태어나고는 공격적이 되고 부정적인 행동이 자주 눈에 띄게되면서 유치원에서 상담전화를 자주하게 되어 저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어요ㅡ 모든게 제 탓같고 죄책감도 느끼고요

그래서 여러고민을 하고 있을때 아동에 대해 공부했던 내용이 생각났어요

아동은 경험을 통해 정서, 사회, 인지적인 부분이  발달되기 때문에 초기에 어떤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다르게 발달될수 있어 성인기에 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ㅡ

그래서 뭔가를 진욱이에게 해줘야겠다 싶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던중 

지인소개로 히히호호 수업을 알게 되어 상담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오감을 통해 두뇌발달을 시키며  그림을 잘그리는 방법이나 채색하는 법을 가르치기보다 생활에서 자주 접할수 있는 식재료나 생태퍼포먼스  위주여서 더 마음에 들었던것 같아 시작하기로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물감을 온몸에 묻히고 노는걸 많이  불편해 했어요

옷에 묻는것도 싫어했고요

그것도 잠시 작은 스케치북이 아닌 큰 매트위에 진욱이 몸에 몇배가 되는 큰종이에 온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것을 즐거워했어요

진욱이가 머드, 물감, 전분, 김,커피콩,건빵 등 평상시에도 접할수 있지만 놀이감으로 잘 사용하지 않던 재료로 후각 시각 촉각 미각 등 오감을 통해 느끼고 자유롭게 창작하여 그리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어요

아직 어려서 자기 감정표현을 상대방에게 말로 표현하기에 제한이 있을수도 있는데 미술수업은 활동을 통해 심리상태도 알수있는 장점이 있어  선생님을 통해 진욱이에대한 새로운 면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엄마눈에 보이기 힘든 객관적인 면에서  보고 많이 이야기해주시고 진욱이의 장점을 잘  봐주셔서 진욱이에 다른면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던 부분도 있어서 엄마로서 시작하길 잘했고 주변지인들에게도 사진보여주며 홍보 많이 하고있어요

그래서 지인 몇명도 시작하고 있답니다

또 생태 퍼포먼스때 귀뚜라미, 올챙이, 장수풍뎅이, 달팽이,  애벌레등 여러수업을 했는데요

살아있는생물을 직접보고 수업도듣고 키울수 있는 기회도 생겨서 관찰도 많이 하여 진욱이가 특히 더 좋아했어요ㅡ

덕분에 저는 무서워하던 곤충을 손으로 잡기도 하고 챙겨야 할 가족도 더 늘고 있어요

진욱이가 이제는  퍼포먼스때 옷을 벗고 느끼고 있네요ㅡ

본인 스스로 벗고 하고 싶다고 해서 깜짝놀랐어요ㅡ

진욱이가 받고있던 어느 수업보다 기다리고 좋아하네요

몸이 아파도 히호수업은 쉬지 않겠다고 해서 걱정할 정도예요ㅡ

담당하시는 선생님 또한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해 주시고 잘해주셔서 진욱이가 너무 좋아해요

진욱이가 일주일 중 제일 힐링하는 시간입니다

진욱이가 1년 반정도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동생과 다툼이 덜해지고 화를 조금씩 다스릴 줄 알게 되었어요ㅡ

히호수업이 끝나고 다음날부터 히호수업을 기다리고  다음 주 주제를 궁금해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생태박사님이 될것같아요

히호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모든경험은 하나의 아침 

그것을통해 미지의 세계는 밝아온다

경험을 쌓아올린 사람은 점쟁이 보다 많은것을 알고있다

ㅡ레오나르도 다빈치ㅡ

경기도 안성 인선경(허진욱)